고뇌가 담긴..아마존 주얼리 스케치
우리는 락밴드입니다.
"아마존에서 판매할 주얼리"는 우리 팀의 출발점이었습니다.
많은 판매량과 사람들이 자주 방문하는 경로, 해외 판매가 초기 전략이었습니다. 우리 팀은 잘 따라와줬지만, 아마존의 주얼리 판매 정책으로 인해 무산되고 말았습니다. 디자인 과정에 대해 돌이켜보니, 즐겁지 않았습니다. 꿈꾸던 작업실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억지로 "대중적이고 잘 팔릴 수 있는 디자인"을 시도한 결과, 우리의 뇌구조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대중적인 디자인을 해보자"는 스케치가 결국 개성 넘치는 것들로 돌아왔습니다.
연필을 잡으면 펼쳐지는 상상의 나래.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이 떠오릅니다. 사람들이 떠올리는 주얼리의 개념을 부수고 싶은 마음. 하고 싶은 디자인이 예뻐야 만족하는 우리.
개성과 창의력이 넘치는 우리, 더 멋진 걸 해볼 수는 없을까요?
남들이 보기 좋은 디자인보다, "자신 있게 우리 디자인 어때?"라고 외치고 싶은
우리 팀은 락밴드입니다.
다시 시작해보자..^__^
팀 = 브랜드
사실, 다니엘 척이 나오기 이전에 먼저 준비했던 브랜드가 있었습니다.
팀원의 의견을 고려하기보다는 저의 감성과 생각을 많이 담아내려 했습니다. 브랜드에 대한 제 생각이 너무 강해졌던 걸까요? 다양한 생각들이 오고 가고, 톡톡 튀는 디자인들이 나오길 바랐지만, 삐그덕거리는 과정이 마음에 걸렸습니다.
잠시 내려놓고, 우리 팀이 하고 싶은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개개인의 능력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맡아보려고 합니다.
새로운 브랜드에서 우리답게 나아가 보자고요.

우리 팀은 모두가 디자인을 하고, 함께 피드백을 합니다.
스케치를 보고 피드백을 거친 후, 실물 작업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한자리에 모인 이유는 더 좋은 디자인을 만들고 싶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셋의 서로 다른 기준 때문에 디자인이 실물로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일종의 기준이 필요하다고 느낀 우리는 공통적으로 추구하는 바를 정리하기로 했습니다.
- 감성보다 개성
- 진지함보다 재미
- 무난함보다 신선함
- 무엇보다도 예뻐야 함.
어떤 주얼리 브랜드가 될지 상상이 되시나요?
부족하지만 일종의 '기준'이 생긴 것 같습니다.
이 기준이 우리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이 되지 않을까요?
물론 더 구체화하고 깊이 들어가야겠지만, 어떤 디자인이 나올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
이제 우리를 좋아해 줄 고객이 누굴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